살을 깎는
외로움을 견뎌내는 것 같았어요.
외로워서 사람을 만나면
혼자라는 사실을 더 절실하게 느낄 뿐.
잘난 척. 많이 안다고 뽐내봤자
외로워서 내 얘길 좀 들어달라는
아우성처럼 들릴 뿐이었죠.
그래도 아무일 없던 것처럼.
아니, 아무일 없어서
있는듯 마는듯 인사도 하지말고
헤어져요 우리.
이별의 인사가 가져오는 공허함을
견딜 수 없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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