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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이론에서 현실주의적 관점 - 국가중심적 사고 현실주의적 관점에서는 국가만이 국제관계의 유일하며, 합리적이고, 단일한 행위자라고 전제합니다. 현실주의적 관점은 국가만을 국제관계의 유일한 행위자로 전제하므로 국제 관계에서 국가들의 행위와 이들 국가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체제적, 구조적 요인에 주로 관심을 보입니다. 그러니까, 국가를 둘러싼 환경에 관심을 둔다고 할까요? 쉽게 예를 들 수 있는 것이, 이제는 희미해져가는 냉전과 같은 체제를 들 수 있을 겁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70여년 전,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개의 초강대국으로 세계가 분열하여 서로 경쟁하였죠. 2차 세계 대전이라는 참상을 겪은 이후, 두 강대국은 서로 치고박고 싸우지는 않았지만, 군비경쟁을 하며 총성 없는 차가운 전쟁, 이른바 냉전(Cold War)을 겪었습니다. 이 때, 세계 각.. 더보기
국제정치 이론에서 현실주의적 관점 (서설) 저는 살면서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현실적으로 좀 생각해봐!!” 라고요. IR이라는 학문에서 주류적 관점에 있는 ‘현실주의(realism)’. 이 현실주의 관점에서 말하는 ‘현실(real)’의 의미는 바로 위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는 말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라는 의미 이외에도 이를 넘어서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언가 이상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상황인식을 하라는 것이죠. 따라서 IR에서 말하는 ‘현실주의(realism)’는 예술분야 등에서 지칭하는 ‘사실주의(realism)’와 영어 철자는 동일하면서도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주의는 쿠르베와 같은 화가들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있는 현실(이라고는 하지.. 더보기
[16.2.2 관찰기]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면.. 문자를 주고 받는데 문자를 주고받는 상대방이 나한테 '멍청하다'라고 힐난했다.근데 별로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왜냐하면 안 멍청하니까.내가 걔보다 더 똑똑하니까.그러다가 문득 근래에 멘토링하던 학생아이가 생각났다.간단한 영어 문법내용을 설명했는데, 그거 주입시키는데 세 시간이 넘게걸렸다.이후로도 그 내용을 몰라서 문자로 묻는데, 이해했다는 생각이 영 들지 않는다.내가 설명을 잘 못했나 싶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줬더니 그 학생이 정상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근데 내가 이 아이에게 너 참 '멍청하다'라고 말을 할 수가 없다.왜냐하면 진짜로 멍청하니까. 농담으로라도 차마 말할 수가 없더라. 안 멍청한 사람에게 멍청하다고 하면 안 멍청한 사람이 하나도 기분 안 나쁜데멍청한 사람에게 너 멍청하다고 사.. 더보기
2차 대전 승전국들의 어긋난 전후 구상 – 국제연합의 창설과정과 헌장 이 글은 과제 수행 후 약간의 수정을 거쳐 게재 하는 것임. Ⅰ. 전쟁은 인간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큰 전쟁이 있고 난 이후에는 정치, 군사, 사회, 문화의 모든 면에서 이전과는 구별되는 변화의 단층이 목격되고는 하지요. 국제 정치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럽의 30년 전쟁을 종결지었던 베스트팔렌 조약(1648)은 '군주가 자신의 영역의 지배자이고, 그 안에는 상위의 존재가 없다'라는 내용을 함의함으로써 근대국가의 탄생을 알려왔어요. 반면, 나폴레옹 전쟁이 있은 이후에는 유럽협조체제(Concert of Europe)가 형성되어 1차 대전이 발발하기까지 비교적 평화로운 국제질서를 유지하였죠. 마찬가지로 전례 없는 총력전으로서의 1차 대전과 2차 대전 역시 국제정치 영역에서 큰 변화를 .. 더보기
일말의.. 가끔 이상하게 잘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이런 사람은 나랑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대략 이런 사람들의 특성은, 우선 말이 많지 않다는 것. 허세가 별로 없다는 것. 너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다는 식의 그런..도도함? 그러면서도 무언가 애쓰는 듯한, 감추려 해도 속살이 삐져 나오듯 살며시 보이는 삶의 팍팍한 무게감. 그럼에도 염치 있음. 대충 이런 것들로 점쳐진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 한마디, 두마디 정도면 대충 감이 온다. 섣불리 판단하는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예상이 빗나간적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짠한 마음이 든다. 그렇다고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없다. 친해지고 나면, 나의 지랄맞은 성격을 맛뵈주는 일 말고는. 내가 해줄 일이라.. 더보기